디아블로2 리저렉션? 리마스터급이 아니다

디아블로2 리저렉션? 리마스터급이 아닌 완벽하게 새로운 게임!

마사장님 출가 후 제대로 된 게임으로 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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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스터? 리저렉션? 리포지드?

이제 30대에 접어든 사람들이라면, 바람의 나라, 리니지 외 가장 열정적으로 했었던 게임, 디아블로2! 사실 디아블로보다, 메피스토나, 조던링이 더 유명했던 그 게임이 리마스터도 아닌 리저렉션으로 돌아옵니다. 여기서 리마스터나 리저렉션이나 같은 얘기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결론적으로 말해서는 조금 의미가 다릅니다.

 

리마스터란? "개선"의 의미로 전에 있던 그래픽 시스템을 현재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말하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대표적이죠, 실제로 리마스터의 성공사례라고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리저렉션이란? "부활"의 의미로 그래픽 뿐만아니라 전체적인 시스템을 손봐서,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것과 같죠.

 

※ 최근 출시한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의 리포지드는 "개조"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리마스터와 비슷한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 왼쪽부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워크래프트 리포지드 >

 

디아블로2 리저렉션 가장 큰 변화 < 그래픽 >

리저렉션이 아까 말씀드린대로, 리마스터처럼 그래픽만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터페이스와 시스템까지 뜯어고친 더 큰 업그레이드 작업이라 볼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크게 두각을 보이는 건 역시나 그래픽입니다.

예전 펜티엄 시대의 1기가도 안되는 용량의 게임이, 현재의 그래픽 엔진을 달고 나오다보니, 텍스처나, UI자체가 훨씬 깨끗해져서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어떻게보면 디아블로 3와 다를바 없어보이지만, 디아블로 3보다 더 나은 사실성 있는 그래픽에, UI까지 단조로워 지면서 현재 플레이하던 디아블로 3 마저 디아블로2로 넘어갈 유저들이 대다수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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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이 디아블로 3보다 많다?

애초에 디아블로2 확장팩이 나오면서 창과 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아마존, 쏜즈를 활용한 망치를 휘두루는 팔라딘, 리프어택과 휠윈드만이 기술이였던 바바리안, 그나마 가장 많은 스타일리쉬한 전투를 할 수 있었던 앵벌이 마왕 소서리스, 세계관에 충실한 예능형 플레이어블 캐릭인 네크로맨서, 그리고 뒤늦게 합류한 어쌔신과 드루이드까지.. 

 

사실상 디아블로 시리즈상 가장 많은 직업군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 기능까지 추가되었다고 하니 모두다 똑같은 빡빡이 스타일의 바바리안을 즐기지 않아도 됨은 물론이고, 그나마 개성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템끼면 다 똑같아지는건 비밀)

 

 

 

멀티플랫폼 지원

PC뿐만 아니라 PS4, 닌텐도 스위치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다만, 전처럼 키보드의 qwer이 아닌, 숫자패드로 1~9까지 스킬을 눌러가며 사용한다면, 콘솔로 할 경우 매우 불편을 느낄 거라 생각하지만, 리마스터도 아닌 리저렉티드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현재의 디아블로3 스타일의 스킬사용 형태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배틀넷에 접속하여 이 멀티플랫폼들이 서로 상호보완하여 PC에서 하던 플레이를 콘솔로 동일하게 옮겨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원신도 이렇게 됬으면....)

 

 

 

최대 8인 협동 게임플레이 지원

기존 4명이였던 플레이를 최대 8인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넓은 화면에서 다양한 캐릭들이 핵앤슬래쉬를 하는 모습으로 정신없는 그림이 나올법이 다분하지만, 8인이 같이 하는 만큼 협동 컨텐츠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플레이어당 1명의 용병을 고용할 수 있어 최대 16명의 필멸자들이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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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함이 48개 → 100개로 늘어나고, 계정공유 창고가 생깁니다.

앵버리로 조던링을 먹고 방을 만들어 템을 옮기는 과정에서 먹튀를 당한 사람이라면, 이 기능이 얼마나 축복인지 알 수 있으리라 봅니다. 보관함도, 답답하게 48개를 운영하는 것이 아닌 100개로 늘어나서 마을에 갈 확률을 줄게 만들어 줍니다. 이 기능이 얼마나 참신한 지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말만 들어도 불편함이 줄어들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48,000원? 합리적인가?

출시 이후 행보를 봐야 맞겠지만, 리포지드와 같은 사태가 일어난 다면 블리자드는 그동안 그나마 모아놨던 민심까지 잃어버릴 확률이 큽니다. 리저렉션 금액은 48,000원이나 디아블로 원본과 확장팩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라고 합니다. 대악마 컬렉션은 디아블로3 아이템을 준다고 하니, 일단 레저렉션으로 구매하는 게 현명한 듯 봅니다.

(내 블리자드 계정이 어디갔지...)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나, 이번년도 상반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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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번 더 믿어보는 블리자드

명실상부 세계관 게임의 명가의 타이틀이 무색해진 블리자드, 이번에도 어그로를 끌기 위한 개발인지, 아니면 진짜 팬들을 위한 게임인지는 워3 리포지드때 처럼 까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디아블로2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온 만큼 제대로 된 게임을 출시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단 구매력은 매우 높을거로 예상되나, 이걸 얼마나 지속성을 가지고 유지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블리자드가 현재 준비하고 있는 대형 타이틀로는 디아블로4, 오버워치2, 워크래프트 어둠땅이 있기 때문에, 디아블로2에는 정말 추억팔이 어그로 게임이 되지 않길 빌어봅니다. 

사실상 디아블로2가 흥행에 성공하게 되면 디아블로 3는 예전 디아블로2의 관짝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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