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RP 언박싱 리뷰

캐논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P

가격부터 성능까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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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알아보게 된 카메라

회사에서 상세페이지용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부랴부랴 기안을 올리고, 대표님을 설득하여 카메라 구매 기안을 승인 받았습니다. 문제는.. 소니부터 캐논까지 너무 다양한 카메라에, 지금 가지고 있는 D400보다는 훨씬 좋아야 했고, 저말고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에, 이런 저런 조건을 달고 구매해야 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업체에 물어봤을 때는 너무 초보자용으로 추천하거나, 가성비가 떨어지는 부분으로 말씀 주시는게 많았고, 카메라 바디는 필요없어, 렌즈랑 실력만 있으면 된다는 카페의 답변도 크게 도움이 되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구매하기 전 확실하게 정리한 기준은?

• 누구나 사용하기 쉬워야 한다. ( 오토포커싱 기능이 잘되어 있어야 한다 )
• 무겁지 않고 가벼워야 하며, 풍경 사진보다는 음식 촬영을 위주로 제품 사진이 잘찍혀야 한다.
• 렌즈교환이 쉬워야 한다
• 가성비가 좋아야 한다.

 

완성형 미러리스도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DSLR이든 미러리스 카메라든 디카든, 언젠간 또 다시 핸드폰에 따라잡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기술력이 좋아지고 카메라 성능과 핸드폰 성능의 경계가 모호해지기 시작했다는 소리죠. (캐논 긴장해라)

그러다보니 일반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를 구매하면 또 다시 5년뒤에는 화소도 떨어지고 결과에 만족 못할게 분명하기에 이왕 사는거 하드웨어부터 좋은거 사자고 결심했습니다. 전문가급으로는 아니여도, 누구나 쓸 수 있는 카메라 중 가장 비싼 바디. 그게 바로 이번에 구매한 EOS RP였습니다.

 

저는 카메라에 대해선 기초정도 아는 정도지만, 카메라를 광적으로 사랑하시는 분께서 R시리즈는 캐논의 시그니처이며 어지간하면 안꿀리는데 RP가 보급형으로 나오기도 했고, 미러리스기 때문에 꽤 오래쓸거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대화하면서 정말 카메라도 자동차 같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 100만원 200만원은 우수운 숫자가 되버리더군요..

livecrab.tistory.com/25

 

현빈 손예진 커플 인정! 벌써 8개월째?

풀프레임 바디vs 크롭 바디

바디라는 말은 카메라 렌즈를 제외한 카메라의 본체를 의미합니다. 기존 DSLR이 크롭바디였다면, EOS-RP의 경우에는 풀프레임 바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크롭바디는 뭐고 풀프레임 바디는 뭘까요? 사진상 차이가 어떻게 날까요? 라는 질문에는 정확히 대답해 드릴 순 없지만, 제품을 알아보면서 공부해본 바로는 쉽게말해 풀프레임은 말 그대로 Full 화면, 크롭바디는 잘린 화면을 말합니다. 16:9 비율이냐 5:5비율이냐 이런거 같더군요

 

크롭바디의 경우에는 이미지가 확대되어 보인다는 것으로, 우리가 사진찍을때 피사체가 생각보다 멀리 있는대도 불구하고 가까이 보이는데 이경우 우리가 실제로 눈으로 보는 것과 양옆이 잘리게(crop)되 보인다고 합니다. 물론 렌즈에 따라 다르겠지만, 같은 렌즈라고 했을때는 풀프레임은 우리의 눈과 거의 비슷한 화각을 갖고 있고, 크롭은 그보다 조금 더 가까이 당겨서 보게 되는것이지요

 

 

또한, 풀프레임 바디는 기존 크롭바디와 다르게 화각이 같다면 풀프레임 바디로 촬영한 사진이 아웃포커싱이 더 잘표현됩니다. 아웃포커싱은 여러분이 아시다 싶이 초점외 나머지는 뿌옇게 표현되는 것을 말합니다.

 

※아웃포커싱 TIP

• 조리개 값이 작을수록 더 선명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당연히 피사체가 멀어질수록 아웃포커싱 효과가 떨어집니다.
• 피사체와 그 외 배경의 거리가 멀수록 아웃포커싱 효과가 올라갑니다.

 

EOS RP + RF 50mm 렌즈

네이버 검색결과 1,260,700원이 가장싸서 그걸로 구매했습니다. 물론 그냥 깡통이기 때문에 다른 부수적인 사은품(삼각대, 가방 등)은 전혀 없이 보디만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예산을 받은건 250만원이지만, 최대한 아껴서 쓰는게 저도 좋고 회사도 좋은거 아닐까 싶어서 최저가에 번들팩을 알아보진 않고 몸통과 렌즈를 따로 알아봤드래죠..

 

카메라 본체는 1,260,700원 (무료배송), 렌즈는 28만원정도 주고 산거 같습니다. 도합 150만원이 넘는데, 이걸 아껴서 삼각대와 누끼컷을 딸수 있는 배경지 등을 더 구매했습니다.

 

 

언 박 싱!

온라인에서 샀지만 당연 정품입니다. 정품텍이 반짝이면서 그대로 붙어있구요,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매우)

한 15년만에 보는 카메라 박스라 그런지 고급지더군요, 또 회사꺼다보니까 (물론 제가 주로 쓸거지만) 조심스럽게 언박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livecrab.tistory.com/24

코로나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 지금 열나시나요?

진짜 바디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먼저 카메라가 보이기전 카메라 설명서가 2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상세 설명서고 하나는 카메라 렌즈를 소개하는 설명서 같은거 였습니다. 거기에 현재 이벤트하고 있어서 렌즈를 20% 싸게 살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최저가로 산거보다는 비싸서 일단 패스했습니다. 

알고 샀기에 큰 충격은 아니였지만, 예전에 테크노마트에서 카메라 살때는 뭔가 부랴부랴 많았거든요, 그때는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 되기전이라 발품팔아서 사는게 최고였지만, 지금은 뭐니뭐니해도 온라인 가격을 못따라 갑니다.

 

그래도 양심상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기, 스트랩은 들어있습니다. 근대 정말 이게 다였어요.

원래 그래라고 하시면 할말 없지만, 이게 끝입니다 ㅎㅎㅎ..

 

RF 50mm 렌즈

캐논 사이트에 가서 보니 바디캡 렌즈라고 RF 50을 추천하덥니다. 금액도 가장 저렴했고, 제품 촬영하는데도 그닥 무리 없을거라는 말에 RF 50렌즈로 구매 했습니다. 일단 찍어보고 더 필요하면 대표님께 졸라야죠 뭐..

렌즈도 아주 꼼꼼히 싸져 있습니다. 박스를 뽁뽁이로 감고, 그 박스를 또 열어보면 플라스틱 고정대가 렌즈를 꽉 잡고 잇는데 여기에 또 뽁뽁이가 깔려 있습니다. 정말 소중소중...

 

그래서 이렇게 세트 (EOS RP + RF 50mm)

이것도 안 사실이지만 EOS RP의 R시리즈는 일반렌즈가 호환이 안되서 컨버터? 같은걸 껴줘야 하고, 맞는 렌즈를 끼려면 R시리즈로 사야된다고 합니다. R시리즈가 일반 렌즈들보다 좀 비싸다고 하더군요

 

livecrab.tistory.com/26

사랑의 콜센타 조기 종영? 인기 프로가 설마..

언박싱 20분째 

아직도 번쩍번쩍합니다. 너무 광이나서 섣불리 만지지도 못할 비주얼입니다. 근대 결국 이것도 나중엔 막 손자국 나고 찍히고 그러겠죠?.. 가슴이 아픕니다. 소중하게 써야지.. 렌즈를 끼자마자 한컷 찍어봤는데 "오오오오!! 이거야" 라는 소리는 잘 안나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핸드폰 효과랑 좀 비슷하다고 할까요? 하지만 더 아웃포커싱이 확실하고, 화질이 확 뛰어난 건 있었습니다. 우리의 눈도 이미 고급화 되어 있어서, 이렇게 막찍는 거 정도는 핸드폰이랑 비슷하다고 느끼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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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아직은 모르겠으나 내 핸드폰보다 좋을거라 생각한다.

무지 가볍고, 아직 크롭바디랑 차이가 나는진 모르겠으나, 내 핸드폰 S20이랑 화면도 비슷하고, 찍히는 감도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1월 8일에 처음으로 제품 테스트 촬영을 할 예정인데 이때 한번 써보고 기능에 대한 부분이나 팁이나 찍은 사진들을 공유해드릴까 합니다.

livecrab.tistory.com/22

원더우먼 1984 후기